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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과 다른 영유아 CPR 심폐소생술 방법은?

SIMPLOG 2020. 8. 21. 08:42

안녕하세요. 심플로그입니다.

지난번에는 성인의 CPR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날이나 물놀이 도중 물에 빠져

응급한 상황에 노출될 일이 많은 대상은 역시 어린아이일 텐데요,

이번에는 영아, 소아들의 CPR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아', '소아'의 정의는 만 1세부터 14세까지이며,

나이 자체보다 2차 성징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12살이라도 겨드랑이와 성기에 털이 있거나 유방이 발달되어 있는 등

2차 성징의 징후가 나타났다면 성인으로 간주합니다.

영아/소아 심폐소생술의 중요한 점은, 성인에게 진행하는 CPR의 순서가 바뀐다는 것인데요,

즉 일단 신고를 먼저 한 후,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

선 신고, 후 확인입니다.

그러니 근처에서 아이가 쓰러졌다면 일단 119에 신고부터 진행하며,

방법으로는 가슴압박 시 영아의 경우 성인과 마찬가지로 딱딱한 바닥에 눕히고

옷을 벗겨 가슴을 노출시킨 후 양 젖꼭지를 잇는 선의 정 중앙,

즉 가슴 중앙을 두 손가락으로 아이의 가슴이 가슴 두께의

1/2~1/3 정도로 (4~5cm) 들어가게 가슴을 30번 눌러줍니다.

소아의 경우 딱딱한 바닥에 눕히고 옷을 벗겨 가슴을 노출시킨 후

양 젖꼭지를 잇는 선의 정 중앙, 가슴중앙을 한 손/두 손으로

아이의 가슴이 가슴 두께의 1/2~1/3 정도로 (5~6cm) 들어가게 가슴을 30번 눌러줍니다.

나머지 한쪽 손은 이마에 그대로 두어 기도를 유지합니다.

가슴을 누른 후에는 손의 힘을 빼 눌린 가슴이 다시 원상태로 펴지게 하며,

인공호흡을 할 때 소아는 성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가슴이 살짝 올라올 정도로 하고,

영아는 코를 손으로 막지 않고, 입으로 코와 입을 한꺼번에 덮어서

가슴이 살짝 올라오도록 인공호흡을 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교육용 마네킹으로 실습을 해보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또는 적십자나 소방서를 통한 교육도 있을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